제네시스가 플래그십 세단 G90의 고급감을 강조한 최상위 모델인 G90 블랙을 출시했다.

그릴, 엠블럼, DLO 라인, 심지어는 브레이크 캘리퍼까지 눈에 보이는 모든 부분이 검게 마감됐다. 
그릴, 엠블럼, DLO 라인, 심지어는 브레이크 캘리퍼까지 눈에 보이는 모든 부분이 검게 마감됐다. 

G90 블랙은 제네시스의 블랙 디자인 콘셉트인 '제네시스 블랙'을 적용한 첫 모델로, 내·외장의 모든 부위를 검게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외관은 크고 작은 장식들까지 모두 검은색으로 마감해 캐릭터 라인과 형태감을 부각하고, 제네시스 디자인 본질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강조했다. 

이밖에 앞쪽 범퍼 그릴과 라디에이터 그릴, 엠블럼, 창문 주변 몰딩, 브레이크 캘리퍼까지 모두 검은색으로 구현했고, 전용 21인치 휠과 플로팅 휠 캡도 적용했다.

뒷쪽에도 트렁크 중앙에 위치한 제네시스 레터링을 다크 메탈릭 색상으로 구현했고, 좌우에 있던 G90, AWD 엠블럼을 없애 차별화했다. 

실내에 빛이 들어와도 검게 보일 수 있도록 가죽이나 나무 장식은 물론, 봉제실까지 엄선해서 골랐다.
실내에 빛이 들어와도 검게 보일 수 있도록 가죽이나 나무 장식은 물론, 봉제실까지 엄선해서 골랐다.

제네시스는 G90 블랙의 실내를 작은 부분까지도 일관되게 마감해 더욱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전용 세미 아닐린 시트 커버링 및 퀼팅, 리얼 우드 가니쉬, 알루미늄 스피커 커버는 물론, 노브 및 스위치류, 도어 버튼까지 검게 물들였다.

특히, 제네시스는 "빛의 세기나 반사의 정도와 관계없이 어떤 환경에서도 검은색이 온전하게 표현되도록 가죽이나 봉제실, 나무 장식 등 내장재를 엄선했다"며 "각각의 소재는 서로 다른 질감을 지녔지만 조화롭게 어우러져 제네시스만의 블랙을 완성한다"라고 강조했다.

은은하게 빛을 반사하면서도, 특유의 검은빛은 잃지 않도록 세심하게 마감됐다.
은은하게 빛을 반사하면서도, 특유의 검은빛은 잃지 않도록 세심하게 마감됐다.

G90 블랙은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사륜구동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되며, 실내 구조는 4인승과 5인승을 선택할 수 있다. 최상위 모델인 만큼 파노라마 선루프, 빌트인 캠 패키지, 보호 필름과 같은 개인 선호도에 따른 옵션을 제와하고 모든 사양이 기본 탑재된다. 

판매 가격은 1억3800만 원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블랙은 화려한 수식어구 없이 블랙을 가장 담백하게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라며 "크고 작은 모든 것에 제네시스만의 블랙을 자신감 있게 구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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