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아우디 신형 A5 스포트백…비율 좋고 세련된 패밀리카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6.03.15 13:09
[스파이샷] 아우디 신형 A5 스포트백…비율 좋고 세련된 패밀리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유럽 북부 지역에서 혹한기 주행테스트 중인 아우디 신형 A5 스포트백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잡혔다. 신형 A5 스포트백은 신형 A5 쿠페 버전에 이어 내년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 아우디 신형 A5 스포트백 (사진제공=Stefan Baldauf)

신형 A5 스포트백은 A5 쿠페 모델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네 개의 차문을 장착해 4좌석 모두 타고내리기 편하게 만든 모델이다. 디자인이 더 날렵해 A4와는 다르다. 트렁크는 해치로 만들어 물건을 넣고 빼기 쉽게 만든 것도 특징이다.

이 차는 작년 9월 독일에서 열린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아우디 신형 A4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폭스바겐그룹의 MLB 에보(Evo) 플랫폼을 사용했으며, 알루미늄과 고장력 강판이 조합된 이 플랫폼을 통해 무게가 120kg 가량 경량화됐고, 차체 강성은 높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차체 폭이 이전 모델에 비해 넓어지고, 전장과 휠베이스가 길어져 보다 안정적인 비율을 갖추고 실내 공간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 아우디 신형 A5 스포트백

외관은 최신 모델인 신형 A4와 마찬가지로 직선 디자인이 강조돼 보다 남성적이고 스포티한 느낌이다. 헤드램프는 A4와 차별화된 모양을 갖췄고, 보닛 라인도 매끈하게 처리됐다. 라디에이터와 범퍼 하단 공기흡입구도 크기가 커져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하며,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이 적용된 설계가 반영됐다. 테일램프의 LED는 ‘ㄱ’ 모양이며, 트렁크 끝부분은 스포일러 기능을 위해 위로 살짝 올라간 형태다.

실내 역시 아우디의 최신 디자인이 적용돼 직관적이고 세련된 구성을 갖출 전망이다. 최근 국내 출시된 신형 Q7과 TT처럼 계기반에 내비게이션과 각종 차량 정보가 표시되는 디스플레이가 더해지며, 팝업 방식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 아우디 신형 A5 스포트백

외신에 따르면 파워트레인은 신형 A4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솔린 엔트리급 모델에는 2.0리터 TFSI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2.7kg.m 수준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이며, 고성능 버전인 S5에는 3.0리터 TFSI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54마력, 최대토크 50.9kg.m 수준의 강력한 성능을 갖출 전망이다. 또, 향후 최고사양의 RS5 모델도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이라고 외신은 보도했다.

한편, 신형 A5는 이전 모델처럼 쿠페, 스포트백, 카브리올레 등 크게 3가지로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