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가수 초청 행사 개최…태연·이승환이 타는 차는?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6.03.14 19:39
메르세데스-벤츠, 가수 초청 행사 개최…태연·이승환이 타는 차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시경씨는 랜드로버처럼 연비가 나빠요...아 물론 신발 얘깁니다"

지난 12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서울 동대문구 소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소비자와 업계 관계자 등 35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2016 메르세데스-팬스 나이트(Mercedes Fan’s Night)’행사를 열었다. 

▲ 메르세데스 팬스 나이트 공연장 앞에 전시된 메르세데스-AMG 모델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행사를 통해 올해 출시하는 신차 11종 가운데 4종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또 현재 판매 중인 메르세데스-AMG 전 라인업을 전시해 행사에 온 사람들이 직접 탑승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처음 공개된 신차는 C클래스 쿠페와 S클래스 카브리올레, SLC, SL 페이스리프트 등 4종이다. C클래스 쿠페의 경우 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며, S클래스 카브리올레를 비롯해 SLC, SL 페이스리프트는 3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 메르세데스 팬스 나이트 공연

디미트리스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가 직접 S클래스 카브리올레를 몰고 무대에 등장했으며, 인사말과 신차 소개를 시작으로 가수들의 공연이 시작됐다. 가수 윤종신이 첫 번째 공연을 펼쳤으며 이날 행사의 사회자를 맡았다.

윤종신은 소개를 통해 “S클래스 카브리올레의 멋진 모습에 반했다”면서 “형편이 못돼 구입할 순 없지만 드림카로 손색없다”라고 말했다.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에서 최근 솔로로 데뷔한 규현이 윤종신에 이어 공연을 선보였다. 

▲ 메르세데스 팬스 나이트 공연

규현은 “지난해는 성시경씨가 초청 됐지만 성시경씨는 말하자면 랜드로버처럼 연비가 나쁘다”면서 “성시경씨와 비교해 효율이 좋기 때문에 이 자리에 초대됐다”라고 답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다른 브랜드를 함부로 거론하면 안 된다는 윤종신의 지적에 “신발 브랜드를 말한 것”이라고 응답해 또 한 번 관객들을 웃게 만들었다.

가수 이적도 오랜만에 모습을 보였다. 이적은 “아직 메르세데스를 소유하지 못했는데 나중에 꼭 구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실라키스 대표이사도 지지 않고 자신의 차를 자랑했다. 메르세데스-AMG GLE63를 타고 있으며 이 차는 자전거와 골프백을 넣고도 애완견 골든 리트리버가 여유있게 탈 수 있는 넓은 차라는 설명이었다.

▲ 메르세데스 팬스 나이트 공연

세 번째 가수로는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인 태연이 나섰다. 인터뷰에서 태연은 “메르세데스-벤츠의 팬이며 지난 2012년부터 메르세데스-벤츠의 SLK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 국내 출시될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외관이 훨씬 예뻐졌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가수는 이승환이다. 이승환은 유일하게 전용 조명팀과 음향팀, 밴드까지 동원해 다른 가수들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승환은 공연 중간 진행된 인터뷰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차를 좋아한다”면서 “실제로 메르세데스-AMG S63을 탄다”라고 밝혀 공연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 메르세데스 팬스 나이트 공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는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준 소비자들과 기자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브랜드 일념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메르세데스 팬스 나이트 토크쇼
▲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쿠페
▲ 메르세데스-AMG S63 카브리올레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쿠페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