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3, 얼굴 바꾼 해치백·효율 높인 쿠페로 '취향 저격'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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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15 16:36
기아차 K3, 얼굴 바꾼 해치백·효율 높인 쿠페로 '취향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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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16일, 준중형 모델인 K3 라인업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해치백과 상품성을 개선한 쿠페를 추가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페이스리프트 된 세단에 이어 이번엔 해치백과 쿠페가 더해져 K3 라인업을 완성했다.

#K3 유로 페이스리프트, '실속파' 위한 해치백

▲ 기아차 K3 유로 페이스리프트

K3 유로 페이스리프트는 세단과 동일한 전면 디자인이 적용됐다.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연결된 모양이고, 이전에 비해 크기도 커졌다. 후면은 해치백으로 만들어져 물건을 넣고 빼기 쉬우며, 세단의 트렁크보다 높은 곳까지 물품을 수납할 수 있다.

여기에 뒷좌석 시트를 6:4의 비율로 폴딩할 수 있어 트렁크 공간을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러기지 네트가 있어 수납된 물건을 흔들리지 않게 고정할 수도 있다. 

안전사양으로 후측방 경보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K3 유로는 노블레스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2154만원 이다.

# K3 쿱, 페이스리프트 아닌 상품성 개선…DCT 달아 효율 높여

▲ 기아차 K3 쿱

기아차는 K3 쿱의 경우 페이스리프트 된 세단, 해치백과 달리 변속기와 일부 사양만 개선한 '상품성 개선 모델(PE)'이라고 설명했다. 외관은 기존과 동일하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1.6리터 GDI 모델에는 개선된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변속 성능을 부드럽게 했고,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DMS) 적용해 운전자 취향에 맞는 드라이브 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1.6 터보 GDI 모델에는 기존 6단 자동변속기 대신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CT)를 맞물렸다. 성능은 이전과 동일하지만, 연비가 복합 기준 리터당 12.4km로 이전(11.5km/l)에 비해 7.8% 가량 좋아졌다.

이밖에, 스마트 트렁크와 D컷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고, 터보 GDI 모델에는 18인치 휠과 레드 오렌지 컬러 패키지를 추가했다.

K3 쿱 1.6 GDI 모델은 럭셔리와 프레스티지 등 2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1831만원, 2069만원이다. 또, 1.6 터보 GDI는 노블레스 한 가지 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터보 모델은 수동변속기와 7단 DCT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수동 모델의 경우 2187만원이며, 7단 DCT 모델은 236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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