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자율주행차 회사 만들어…"2020년을 기대하라"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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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15 16:36
포드, 자율주행차 회사 만들어…"2020년을 기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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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2020년까지 완전자율주행차를 선보이겠다며 새로운 회사를 만들었다. 

15일, 포드는 자율주행차 연구·개발을 위한 자회사 '포드 스마트 모빌리티(Ford Smart Mobility LLC)’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포드 측은 "단순히 자동차 기술을 연구하는 기업이 아니라 자율주행과 관련된 첨단 기술을 비롯해 미래 이동수단 개발을 목표로 하는 전문 기업"이라며 "자율주행차 기술은 물론 사용자 경험과 빅데이터, 모빌리티 등 최근 떠오르는 분야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이를 위해 기존 제품개발팀과 연구팀, 첨단 기술팀, 마케팅팀 등과 협업을 늘리고, 양산 가능한 모빌리티 서비스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체 서비스를 개발하고, 다른 업체와의 기술 교류·협력도 늘려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마크 필즈 포드 CEO는 "포드 스마트 모빌리티 설립과 사업 확장을 통해 회사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먼저 5조4000억달러에 달하는 운송서비스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드는 지난달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투자액을 현재의 3배 수준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으며, 업계 최초로 눈 위에서도 무리없이 달리는 완전자율주행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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