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경기도 모처에서 기아 K5 시험주행 차량이 모터그래프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날 촬영된 차량은 지난 2019년에 출시된 3세대 K5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외모 변화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먼저 보이는 변화점은 헤드램프다. Z자 모양이었던 주간주행등은 위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헤드램프의 전반적인 형상이 크게 변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범퍼 양옆에도 조명이 장착돼 안개등이 새로 적용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앞 유리 상단 카메라는 두개로 늘었다. 쏘나타 페이스리프트와 마찬가지로 화질이 향상되고 녹음 기능이 더해진

"제너럴모터스(GM)만의 스마트 엔지니어링 덕분에 가능합니다."GM의 크레이그 릭 엔지니어는 29일 서울 신사동 하우스 오브 GM에서 가진 모터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트랙스의 경량화 비결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쉐보레 카마로, 콜벳, 캐딜락 에스컬레이드-V 등 GM의 고성능차 설계에 참여해온 퍼포먼스 전문가다. 그가 언급한 스마트 엔지니어링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반의 설계 기법이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주행상황을 구현하고, 이 과정에서 하중이나 부하가 실리는 부분만을 집중적으로 보강하는 방식이다

한국GM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흥행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다양한 신차가 출시됐지만 이토록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차도 드물었다는 설명이다. 한국GM 윤명옥 전무는 29일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하우스 오브 GM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지껏 이런 반응이 나왔던 차가 있었나 싶었을 정도"라며 "국내는 물론 미국 시장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어내고 있는 데다 창원공장의 가동률도 높다"고 설명했다. 한국GM 주도 하에 개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 2월 첫 선적이 시작된 이후 5월까지 4만8000여대가 수출됐다. 국내

현대차가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 테스트에 한창이다. 기존 디자인이 호평받았던 만큼 일부 디테일을 손보는 정도의 작은 변화만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신차는 현재 유럽의 알프스산맥에서 주행 실험 중 카메라에 포착됐다. 뒷편에 소형 트레일러를 매달고 있는 모습을 추정컨데 가파른 경사로에서의 안정성을 테스트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 두터운 위장막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몇몇 달라진 점이 확인된다. 그릴은 기존의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이 유지됐지만, 세부 디자인이 살짝 바뀌었다. 그릴 장식도 한층 커지면서 현대차의 미국 전략형 픽

지난 23일(현지시간) 유럽의 한 도로에서 아이오닉7 시험주행차량이 카메라에 잡혔다. 아이오닉7은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이오닉 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외형은 앞서 공개된 콘셉트카 '세븐'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렇다보니 어느 정도는 추측이 가능하다.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아이덴티티 파라메트릭 픽셀 그래픽이 적용됐고, 위쪽으로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내장됐을 것으로 추정된다.측면은 SUV보단 미니밴에 가까운 모습이다. 짧은 전방 오버행과 긴 후방 오버행이 대비감을 이루고, 긴 휠베이스와 서서히

테슬라가 수퍼차저를 개방하자 미국 완성차 업체들이 테슬라의 충전 규격을 따르기로 결정했다. 테슬라는 충전사업자로서 정부 보조금을 챙기고, 다른 자동차 회사들은 테슬라의 광범위한 충전 네트워크를 얻는 효과를 얻겠다는 전략이다. 테슬라의 충전 시스템이 미국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당장 국내에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그동안 우리나라 충전은 미국을 따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미국이 테슬라 규격으로 바뀌면 대한민국은 말 그대로 '닭 쫓던 개' 신세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하루라도 빨리 국내 충전 규격을

현대차그룹은 26일, 세계 시장에서 자사의 커넥티드 서비스를 가입한 소비자가 100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2021년 8월 500만명을 달성 이후 1년 10개월 만에 2배로 늘어난 것이다. 커넥티드 서비스는 자동차 소프트웨어를 무선 네트워크에 결합해 각종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실시간 길안내, 음성인식, 원격제어 등에 더해 원격진단,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내 결제, 비디오·오디오 스트리밍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현대는 블루링크, 기아는 커넥트, 제네시스는 커넥티드란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아가 EV9 출시를 맞아 스타벅스와 협업한 콜라보 굿즈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나온 굿즈는 지속가능성 메시지를 담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것으로 보스턴백을 비롯해 파우치와 리유저블 컵, 컵 슬리브, EV9 모형 빨대 등 총 5가지로 구성됐다. 디자인은 EV9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을 포인트로 반영했다. 또, EV9의 외장색에 스타벅스의 상징색인 초록색을 조합했다.보스턴백과 파우치에는 재활용 플라스틱 섬유(rPET) 원단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보스턴백은 EV9의 스위블 시트에서 영감을 얻어 내부 공간을 2~6개로 나눌

현대차가 구형 쏘나타(LF) 택시를 단종했다. 최근 현대차는 영업 일선에 LF 쏘나타 생산을 이달 말로 마감한다며, 19일부터 신규 계약을 중단하라고 안내했다. 이미 현대차 홈페이지에서도 쏘나타 택시 메뉴는 사라진 상태다.현대차는 지난 2019년 3월, 8세대 쏘나타(DN8)를 출시하며 '신형 쏘나타는 택시 모델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대신 구형 LF 쏘나타를 단종하지 않고 택시 전용으로 판매해왔다. 당시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DN8 쏘나타 판매량이 줄어들면 신형 택시를 판매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기아 EV9의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됐다. 서울시 기준 국비와 지방비를 모두 받을 경우 최저 692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20일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EV9은 모든 트림에 전기차 보조금 50%가 적용된다. 정부는 차량 가격 5500~8500만원 사이 전기차에 보조금의 절반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지급 기준이 '인증 사양별 기본가격'이어서, 옵션을 추가하더라도 보조금 액수는 동일하다.EV9 소비자들은 각각 2WD 19인치 330만원, 2WD 20인치 328만원, 4WD 19인치 314만원, 4WD 21인치 31

기아가 19일부터 EV9 일반 모델의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다만, GT 라인은 3분기로 조금 늦어진다. 이번에 출시된 트림은 에어와 어스, 2WD 및 4WD 모델이다. 에어 트림은 고속도로 주행 보조 2를 비롯해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이중 접합 차음 유리 등 핵심 안전 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어스 트림은 여기에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12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 등이 더해졌다. 친환경차 세제혜택 후 가격은 2WD 7337~7816만원, 4WD 7685~8163만원이다. 여기에 330만원의 국비

기아 EV9에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되지 않아 아쉽다는 소비자들이 있다. 1억원(풀옵션)에 달하는 비싼 가격, 2.6톤에 육박하는 무거운 차체에도 불구하고 에어 서스펜션이 없어 실망스럽다는 의견이다.이에 대해 기아 측은 에어 서스펜션은 없지만,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뛰어난 승차감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차량총합시험1팀 이상곤 책임연구원는 지난 12일 열린 EV9 간담회에서 "전륜에 맥 멀티 서스펜션을 탑재해 충격에 대한 여진을 크게 개선했다"라고 밝혔다.'맥 멀티' 서스펜션은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을

다음달 1일부터 자동차 개별소비세 할인 혜택이 종료되면서 신차 구매 시 내야 하는 세금이 늘어났다. 그러나 전기차 구매자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 친환경차 개소세 감면혜택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개소세가 3.5%에서 5%로 다시 복귀한다. 국산차는 공장 출고일, 수입차는 수입 신고일 기준으로 개정안이 적용된다. 현재 소비자들이 받는 혜택은 최대 143만원이다. 개소세는 100만원이지만, 여기에 연동되는 교육세(30만원)와 부가세(13만원)가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내달부터 개소세 할인이 종료되면

현대차그룹이 2017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스타트업 200여곳에 1조3000억원을 투자했다고 15일 밝혔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모셔널 등 대규모 해외 투자는 제외된 수치다.현대차그룹은 이날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 행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상생 전략과 개방형 혁신 성과, 스타트업 협업체계 등을 발표했다.이들이 투자한 사업 분야는 다양하다. 모빌리티 서비스와 전동화, 커넥티비티(연결성),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에너지, 가상현실, 로보틱

기아의 신형 픽업트럭이 '타스만'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전망이다.특허청 특허정보서비스 검색 서비스 키프리스(KIPRIS)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타스만(TASMAN)이라는 이름을 상표 등록했다. 기아가 해당 상표를 밴, 버스, 전기차, 화물차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정한 만큼 신형 픽업에 사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프로젝트명 TK1이라는 이름으로 전해지는 신차는 한때 모하비의 차체를 덧씌운 테스트 뮬이 포착되며 '모하비 픽업'이라고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 다만, 모하비에 사용된 바디 온 프레임 섀시를

현대차그룹이 해외법인 유보금 일부를 국내로 가져온다. 마련된 재원은 전기차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12일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계획을 담은 자본 리쇼어링을 발표하고, 해외 법인으로부터 국내에 59억 달러(한화 7조8000억원)를 조달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1억 달러(2조8000억원), 기아는 33억 달러(4조4300억원), 현대모비스는 2억 달러(2500억원)를 들여온다. 전체 배당금의 79%는 상반기 내 본사로 송금돼 국내 전기차 분야 투자 등에 본격적으로 집행될 예정이며, 나머지 21%도 올해 안으로 국내로 유입된다. 이를

일주일 만에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다시 찾았다. 지난번 수료한 기초교육에 이어 난이도를 조금 더 높여볼 차례다. 레벨1에서는 가감속과 스티어링 등 차량 조작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을 받았다면, 레벨2는 조금 더 심화적인 교육과 함께 역동적인 액티비티가 추가된다.레벨2는 브랜드마다 교육 내용이 조금씩 달라진다. 현대는 후진으로 달리다가 180도 회전하는 리버스 턴을, 제네시스는 코너와 직선주로를 연이어 달리는 카빙 코스를 경험하게 된다. 이번에 체험한 기아 레벨2에는 드래그 레이스가 포함됐다. 585마력의 전기차 EV6

기아가 계기판 결함으로 6개 차종, 4만8025대를 리콜한다. 국토부 측은 "계기판 화면이 표시되지 않아 주행 중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상은 레이 1만9430대, 셀토스 1만2400대, 스포티지 8220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4352대, 니로 3027대, K8 596대 등이다. 생산 시기는 2022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로, 풀 디지털 클러스터가 아닌 4.2인치 LCD 디스크린의 아날로그 계기판 장착 차량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기아는 이미 지난달 미국에서도 같은 이유로 미국에서도 10만8936

기아가 존 버킹햄 디자이너를 기아넥스트디자인외장실장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달 1일부터 근무를 시작한 버킹햄 실장은 기아가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가 오랜 기간 고급차와 전기차 브랜드에서 경험을 쌓아왔던 만큼, 기아의 차세대 외장 디자인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존 버킹햄 실장은 2005년부터 자동차 산업군에서 일하며, 여러 고급차, 전기차 디자인 프로젝트를 담당했다.2005년 BMW그룹에 입사한 이후, 2012년 8시리즈 콘셉트의 디자인을 이끌었다. 20

"내구성이 뛰어나고 연비가 좋은 차라는 이미지를 넘어서 차별화되고 더욱 프리미엄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는 브랜드가 되겠습니다."토요타코리아 강대환 상무는 5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진행된 16세대 크라운 출시회에서 토요타의 브랜드 전략을 이 같이 소개했다.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들여와서 많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 시키고, 이를 통해 만족도를 극대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토요타는 크라운이 하이브리드 특유의 뛰어난 연비를 원하는 소비자들과 새로운 기술과 퍼포먼스에 관심도가 높은 새로운 소비층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