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마법사 '닥터 스트레인지'가 타는 차…람보르기니 우라칸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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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24 21:39
최강 마법사 '닥터 스트레인지'가 타는 차…람보르기니 우라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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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히어로에 대한 람보르기니의 애정이 유별나다. DC코믹스 원작의 영화 '다크나이트'에서 주인공 브루스 웨인의 애마로 무르시엘라고를 등장시키더니 이번엔 마블의 최신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최신 모델을 선보인다. 공통점으로는 영화 속 주인공들이 슈퍼카를 아무렇지 않게 구입할 수 있는 엄청난 재력가이면서 화려한 능력을 지닌 슈퍼히어로라는데 있다.

20일(현지시간), 람보르기니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우라칸 LP610-4'를 전시했다.

영화 속에서 우라칸은 주인공인 베네딕트 컴버배치(닥터 스트레인지 역)의 차로 등장한다. 특히, 영화는 천재 외과의사로 성공가도를 달리던 주인공이 우라칸을 타고 가다가 사고를 당해 치명적인 부상을 당하고, 이를 계기로 세계 최강의 마법사로 다시 태어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 등장하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 등장하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람보르기니 CEO 스테파노 도메니칼리(Stefano Domenicali)는 "영화 줄거리 상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장면에 우라칸이 등장한다"면서 "주인공이 어떠한 계기를 통해 슈퍼히어로로 거듭난다는 점은 람보르기니 창립자 페루치오 람보르기니의 인생과 닮았다"라고 설명했다. 또, "일반적인 영역을 뛰어넘어 변신하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모습은 강력한 성능을 추구해 람보르기니를 선택한 오너들의 성향과도 일맥상통한다"라고 덧붙였다.

▲ 마블코믹스 명예회장 스탠리와 람보르기니 우라칸
▲ 람보르기니 우라칸

우라칸 LP610-4는 5.2리터 V10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3.2초, 최고속도는 시속 325km다.

한편, 마블의 최신작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는 오는 26일 국내 개봉한다. 국내 개봉에 앞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는 주인공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비롯해 한국영화 '설국열차'에 출연했던 배우 '틸다 스윈튼', 여주인공 레이첼 맥아담스, 아이언맨 시리즈의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특히,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향후 개봉 예정인 영화 '어벤저스:인피니티 워'에서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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