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가이드 서울 24곳 발표…가온·라연 '3스타' 선정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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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07 14:42
미쉐린 가이드 서울 24곳 발표…가온·라연 '3스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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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그룹이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 스타 셰프' 시상식을 열고, 가이드 서울편을 공식 출간했다.

 

국내 첫 출간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에는 '가온'과 '라연'이 한국 최초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렸다. 가온과 라연은 한식에 대한 현대적 해석과 고급화를 선도해 온 대표적인 전통 한식 레스토랑이다. 

미쉐린 가이드 3스타 레스토랑은 '요리가 매우 훌륭하여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을 뜻한다. 전 세계 28개 미쉐린 가이드 정규 에디션 중 3스타를 받은 곳은 단 111곳에 불과하다.

 

이어 미쉐린 가이드 서울 2스타에는 곳간(한식), 권숙수(한식), 그리고 피에르 가니에르(프렌치 컨템포러리) 등 3곳이 선정됐다. 1스타는 리스토란테 에오(이탤리언), 발우공양(사찰음식), 스와니예(이노베이티브), 진진(중식), 큰기와집(게장) 등 19곳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은 스타 레스토랑 24곳과 빕 구르망(Bib Gourmand) 36곳 등을 포함, 총 140여개 레스토랑과 30여개 호텔 정보를 담고 있다. 서적 정가는 2만원이며, 8일부터 전국 대형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마이클 엘리스(Michael Ellis)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을 준비했던 평가원 모두가 서울의 다양한 레스토랑에서 경험했던 새로운 맛과 창의적인 요리에 감탄한 것으로 안다"며 "새롭고 다채로운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우아함과 풍부한 풍미를 갖춘 훌륭한 음식으로 만들어내는 서울의 첫 번째 미쉐린 스타 셰프 모두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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