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WRC 시즌 종료…현대차, “폭스바겐 고맙다”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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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21 19:06
2016 WRC 시즌 종료…현대차, “폭스바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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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아주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이번 WRC에 임했다. 새로운 랠리카를 도입했고, 구성원들은 각자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현대차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폭스바겐은 강했다. 폭스바겐은 호주에서 열린 올 시즌 마지막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 폭스바겐 세바스찬 오지에와 현대차 티에리 누빌.

올 시즌을 끝으로 WRC를 떠나는 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에게 현대모터스포츠팀 총괄 미쉘 난단(Michel Nandan)은 “강력한 경쟁자였던 폭스바겐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폭스바겐은 WRC의 기준을 높였고, 우리에게 긍정적인 에너지가 됐다. 그들과 경쟁했던 것이 그리울 것 같다”고 말했다.

총 13라운드로 펼쳐진 2016 WRC에서 폭스바겐 모터스포츠I과 폭스바겐 모터스포츠II는 총 9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폭스바겐 모터스포츠I은 377포인트를 기록하며 제조사 부문 1위에 올랐다.

 

현대차 모터스포츠과 현대차 모터스포츠 N은 2번의 우승과 12번의 개인 포디움, 47번의 스테이지 우승을 기록했다. 현대차 모터스포츠는 312포인트를 기록해 제조사 부문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폭스바겐 모터스포츠I의 세바스찬 오지에는 6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268포인트를 기록했다. 현대차 모터스포츠의 티에리 누빌은 160포인트로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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