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현대차 i20 랠리카의 환상적인 드리프트…'코너링의 정석'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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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24 14:12
[영상] 현대차 i20 랠리카의 환상적인 드리프트…'코너링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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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헤이든 패든(Hayden Paddon)이 지난 주말 열린 2016 WRC 호주 랠리에서 i20 랠리카로 멋진 드리프트를 선보였다. 급격한 코너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미끄러져 빠져나가는 모습은 감탄을 자아 낸다.

헤이든 패든은 1987년생 뉴질랜드 출신 드라이버로 2002년 당시 15세의 나이로 랠리 대회에 참가했다. 이후 뉴질랜드 월드랠리팀 등 다양한 팀을 거쳐 2014년부터 현대차 월드랠리팀에 합류했다. 현재 티에리 누빌과 다니 소르도 등과 현대차팀의 메인드라이버로 활약하고 있다.

▲ 현대차 소속 랠리 드라이버 헤이든 패든
▲ 현대차 i20 WRC

헤이든 패든이 드리프트를 선보인 현대차 i20 WRC는 i20을 기반으로 제작된 머신으로, 그동안 축적해 온 노하우와 기술력이 집약됐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시퀀셜 변속기가 조합됐고,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약 8000km 거리의 테스트 주행을 거쳐 완성된 모델로, 랠리 대회를 위해 다양한 파츠가 추가되고 실내는 레이스용으로 만들어졌다.

▲ 현대차 i20 WRC

한편, 이번 호주 랠리를 마지막으로 2016 시즌 월드랠리챔피온십은 막을 내렸다. 총 13라운드로 펼쳐진 2016 WRC의 제조사 부문 우승은 폭스바겐 모터스포츠가 차지했고, 현대차는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드라이버 순위는 폭스바겐 소속 세바스찬 오지에가 1위, 헤이든 패든의 팀 동료인 티에리 누빌이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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