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카로 변신한 테슬라 모델 S, ‘일렉트릭 GT 챔피언십’의 주인공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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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25 16:59
레이스카로 변신한 테슬라 모델 S, ‘일렉트릭 GT 챔피언십’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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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FIA(국제자동차연맹)는 새로운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바로 2014년 개막한 포뮬러 E에 이은 두번째 전기차 레이스인 ‘일렉트릭 GT 챔피언십’이다.

일렉트릭 GT 챔피언십은 내년 독일 뉘르부르크링, 프랑스 폴 리카르도, 영국 도닝톤 파크, 스페인, 미국 등에서 열리게 된다. 7번의 레이스가 펼쳐지며, 10개팀과 20명의 드라이버가 경기에 참가할 예정이다.

 

일렉트릭 GT 챔피언십에는 ‘테슬라 모델 S P85+’가 사용된다. P85+가 후륜구동이기 때문에 레이스에 더 적합하다고 FIA 측은 판단했다. P85+는 최고출력 416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4초다. 85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통해 최대 500km까지 달릴 수 있다.

 

일렉트릭 GT 챔피언십에서 사용되는 P85+는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제외한 대부분이 레이스카에 적합하게 튜닝됐다. 브레이크, 서스펜션, 냉각 시스템, 스티어링, 에어로 다이나믹 등이 개선됐다. 또 공식 타이어 공급사인 피렐리의 P제로 슬릭 타이어를 사용하게 된다. P85+ 레이스카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2초만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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