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와 현대미술의 만남, 파격적인 아트카로 변신
  • 하만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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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14 10:42
롤스로이스와 현대미술의 만남, 파격적인 아트카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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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2월 초 미국 마이애미 해변은 다양한 예술품으로 가득 찬다. 예술가와 수집가를 비롯해 연예인과 대형 브랜드들이 모이는 예술 축제 '아트 바젤(Art Basel)'을 위해서다.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 자동차 마니아들의 눈길을 끈 것은 롤스로이스 '던(Dawn)' 아트카다. 브라질의 네오팝 아티스트 '로메로 브리또(Romero Britto)'에 의해 재탄생한 던 아트카는 기존 롤스로이스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로메로 브리또의 디자인은 마이애미 소재의 래핑 업체 메트로 랩즈(Metro Wrapz of Miami)로 보내져, 자동차 딜러 '브라만 모터스(Braman Motors)'가 제공한 롤스로이스 던에 씌워졌다. 일부 언론들은 큐비즘의 구성요소에 팝아트와 그래피티 페인팅을 접목한 것은 난해하다고 평하기도 했지만, 로메로는 트위터를 통해 던 아트카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큐비즘(입체주의)은 20세기 초 아방가르드 예술 운동의 일환으로, 사물을 해석하고 분해한 뒤 추상적인 형태로 재구성하는 예술적 시도이다. 특히, 우리에게 익숙한 '피카소(Picasso)'가 대표적인 큐비즘 아티스트로 꼽힌다.

한편, 2016 마이애미 아트 바젤은 총 4000개가 넘는 예술품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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