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미래 첨단 기술 대거 공개…생체인식부터 지능형 윈도우까지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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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22 00:51
콘티넨탈, 미래 첨단 기술 대거 공개…생체인식부터 지능형 윈도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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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이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7'에 최신 자동차 기술과 제품, 그리고 관련 서비스를 대거 공개한다.

▲ 콘티넨탈의 클라우드 터미널 시스템(좌)과 차량 내 생체인식 기술(우) (자료제공=콘티넨탈)

콘티넨탈은 'CES 2017'에 차량용 생체인식 기술과 신개념 클라우드 서비스, 모터사이클용 첨단안전장치, 지능형 유리, 3D 디스플레이, 커넥티비티 시스템 등을 출품한다고 21일 밝혔다.

차량 내 생체인식 기술은 운전자가 지문 센서를 통해 신원을 확인한 후 시동을 걸 수 있고, 얼굴 인식 기능을 이용해 자동으로 운전석 시트와 거울 위치, 음악, 온도, 내비게이션 등 설정을 맞춤 제공한다. 

클라우드 터미널은 운전자 습관 및 취향을 분석해 좋아하는 라디오 채널이나 콘텐츠 등을 재생하고, 운전자 개인 스케쥴을 반영해 자동으로 이동 경로를 안내한다.

▲ 콘티넨탈의 고해상도 3D 플래시 라이더(좌)와 모터사이클 이호라이즌 시스템(우) (자료제공=콘티넨탈)

이어 콘티넨탈이 선보일 모터사이클용 이호라이즌(eHorizon)은 시야 밖 영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도로 위 공사 및 사고 현황부터 노면 상태, 교통 정체 등 정보를 미리 안내해 보다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지능형 유리 시스템은 차량 내에서 한 번의 터치로 유리의 틴팅 정도를 구현할 수 있는 장치다. 또, 차량의 전자 통신 시스템에 지능형 유리 제어를 통합해 교통 상황과 날씨에 맞게 유리가 저절로 조절된다. 시스템은 광 센서를 기반으로 작동된다.

고해상도 3D 플래시 라이더(High-resolution 3D Flash LIDAR)는 차량 주변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치이다. 이는 이미 항공 분야에서 검증된 기술로, 궂은 날씨나 어두운 조명에도 안정적으로 차량 주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콘티넨탈 지능형 유리(좌)와 콘티넨탈 3D 디스플레이(우) (자료제공=콘티넨탈)

콘티넨탈 인테리어 사업부 총괄 헬무트 마치(Helmut Matschi) 사장은 "자동차 산업은 현재 큰 변화를 겪고 있으며, 콘티넨탈은 그 변화를 구체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스템 통합에 대한 전문성과 커넥티비티 기술 등 수년 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트렌드에 걸맞는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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