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바록 콘셉트, 인턴이 만든 소형 픽업…놀라운 완성도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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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22 18:41
폭스바겐 바록 콘셉트, 인턴이 만든 소형 픽업…놀라운 완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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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인턴 출신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를 통해 독특한 콘셉트카 디자인을 선보였다. 기존에 없는 새로운 차종이지만, 브랜드 최신 디자인과 조화를 이뤄 폭스바겐이 직접 만든 디자인으로 착각될 정도다.

 

21일(현지시간), 프랑스 국적의 학생들이 폭스바겐 '바록(Varok)' 콘셉트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바록 콘셉트는 호주 시장을 겨냥해 만든 가상 모델로 현지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소형 픽업 스타일(UTE)로 만들어졌다. 

외관은 프랑스 학생 발렝탕 퓌슈(Valentin Fuchs)가 담당했으며, 3D 모델링은 피에르 조브노(Pierre Joveneaux)가 맡았다. 이들에 따르면 바록 콘셉트는 복스홀 멀루(Vauxhall Maloo)와 볼보 V90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날렵한 헤드램프와 독특한 안개등이 적용됐으며, 낮고 넓은 차체 비율로 스포티하고 활동적인 느낌을 강조한다. 특히, 뒷좌석 천장과 필러는 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천장을 장착하면 왜건(슈팅브레이크)처럼 보이며, 천장을 제거하면 픽업 트럭처럼 활용할 수 있다. 또, 수화물 고정을 위한 끈은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여기에 과격한 디자인의 대구경 휠이 장착됐으며, 뒷부분은 게임 전용 콘셉트카 'GTI 슈퍼스포츠 비전 그란투리스모'를 닮아 역동적인 모습으로 디자인됐다.

 

발랭탕 퓌슈는 "바록 콘셉트는 폭스바겐이 호주 UTE 시장에 진출한다는 가정 하에 만들어졌다"면서 "스포티하고 날렵한 느낌과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모두 갖춘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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