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5시리즈 자율주행차 시연…"주차는 차가 스스로"
  • 미국 라스베이거스=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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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06 00:07
BMW, 신형 5시리즈 자율주행차 시연…"주차는 차가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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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고속도로에서 완전히 스스로 주행할 뿐 아니라 주차장에서도 완전히 스스로 주차하는, 이른바  ’강 자율주행’ 자동차를 시연한다.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아직 명확히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차에 장착된 센서와 정밀지도를 결합해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놀랍게도 차의 외관에서는 신형 5시리즈와 크게 구별되는 센서가 한개도 보이지 않는다. 

운전자가 주행 중 완전히 운전에서 손을 뗄 수 있으며 그 시간동안 BMW 클라우드에서 그 지역의 명소를 검색한다거나 하는 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잘 알려진 테슬라의 오토파일럿(Autopilot)과는 달리 운전자가 운전에 책임을 지지 않아도 완전한 지원을 한다는 수준이다. 물론 아직은 프로토타입에서나 가능한 얘기다. 

 

이번 자율주행 기능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주차 시스템이다. 운전자가 도로에서 주행을 마치고 나면 자율 주차 기능을 작동하는데, 차가 주차 시스템과 연동해 빈자리를 찾고 주차를 한다. 주차를 마치면 운전자의 스마트폰으로 3D뷰 화면을 보여줘 현재 주차된 위치가 어디인지를 명확히 알 수 있도록 돕는다.

신형 5시리즈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Microsoft Cortana) 서비스가 내장돼 있는데, PC나 스마트폰에서 음성인식을 통해 일정을 관리하고 저녁 약속을 하는 등의 일들을 해준다. 또한 제스처 컨트롤을 이용해 선루프를 조작하거나 오디오를 조작하는 일등이 가능해지기도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현지시간 5일 오전부터 시승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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