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너] DMC, 페라리・람보르기니가 2% 부족하다 느낄때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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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2.30 09:39
[튜너] DMC, 페라리・람보르기니가 2% 부족하다 느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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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튜닝 업체가 그러하겠지만 DMC의 목적도 간단하다. 더 화려하고 더 강력하게 차를 꾸미는 것.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차라고 할 수 있는 페라리와 람보르기니도 DMC가 보기에는 다소 밋밋한 모양이다.

▲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900 Molto Veloce’ by DMC

독일 뒤셀도르프에 본사를 두고 있는 튜닝 업체 DMC는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의 슈퍼카를 전문적으로 튜닝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마세라티, 맥라렌, 애스턴 마틴, 벤틀리, 포르쉐 등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R&D 센터와 테스트 센터까지 갖췄으니 규모가 꽤 큰 편이다.

▲ 마세라티 그란 카브리오 Sovrano by DMC

DMC의 주된 튜닝은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을 이용한 바디킷 제작이다. 바디킷도 고객 취향에 맞게 주문제작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티타늄으로 제작된 배기 시스템과 실내 튜닝도 진행하고 있는데 타조나 가오리 가죽이 주로 사용된다.

▲ 맥라렌 MP4-12C Velocita by DMC

◆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900 Molto Veloce’ by DMC

이름에서 알 수 있듯 DMC는 아벤타도르 LP700-4의 성능을 900마력으로 끌어올렸다. 기존 6.5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의 대부분을 튜닝했다. 

▲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900 Molto Veloce’ by DMC

몰토 벨로체 기본 패키지에는 프론트 립, 프론트 스워드, 사이드 디퓨저, 리어 디퓨저, 리어 윙, 데크 립 등이 적용된다. 모두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됐다. 추가적으로 엔진룸이나 트렁크, 에어 인테이크, 아웃사이드미러 등도 추가할 수 있다. 역시 모두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 

◆ 페라리 458 이탈리아 ‘Elegante’ by DMC

프론트 립, 사이드 스커트, 리어 윙이 기본 패키지다. 전부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됐다. 화려함보다는 공기역학에 초점을 맞췄다. 

추가적으로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된 보닛과 리어 디퓨저, 아웃사이드미러, 프론트 플랩, 후방 안개등 커버 등이 적용된다. 

▲ 페라리 458 이탈리아 ‘Elegante’ by DMC

엔진 성능도 더 강력해졌다. ECU 튜닝을 통해 최고출력은 565마력에서 608마력으로 올랐고 최대토크는 55.0kg.m에서 57.8kg.m으로 향상됐다.

◆ 벤틀리 컨티넨탈 GT ‘Duro’ by DMC

벤틀리 콘티넨탈 GT도 DMC의 손이 닿으니 과격한 스포츠카로 변신했다. 프론트 범퍼와 프론트 립, 리어 범퍼, 리어 디퓨저, 사이드 스커트, 22인치 휠 등이 적용됐다.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 특유의 무늬를 그대로 드러나게 하거나 차량 색상과 동일하게 도색할 수도 있다.

▲ 벤틀리 컨티넨탈 GT ‘Duro’ by DMC

6.0리터 W12 엔진은 575마력에서 672마력으로 상승했다. 최대토크는 79.5kg.m에 달한다. 티타늄 배기시스템과 스포트 에어 필터, ECU 튜닝 등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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