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기아차 스팅어, 양산차 최고 디자인 선정
  • 미국 디트로이트=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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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13 11:44
[디트로이트] 기아차 스팅어, 양산차 최고 디자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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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팅어가 모터쇼에서 최고의 디자인을 갖춘 양산차로 뽑혔다.

▲ 기아차 스팅어

기아차는 11일, '2017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신형 세단 '스팅어'가 '아이즈온 디자인 시상식(EyesOn Design Awards)'에서 양산차 부문 최고 모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이즈온 디자인 시상식은 부문별 최고 디자인 모델을 선정하는 디트로이트모터쇼 공식 디자인 시상식으로 심사는 자동차 회사 디자인 담당자들과 업계 및 학계 관계자들에 의해 이뤄진다. 올해는 도요타와 혼다, GM, 포드 등 4명의 업체 소속 디자이너와 20명의 심사위원에 의해 평가가 진행됐다.

시상은 총 8개 부문에서 이뤄졌으며, 스팅어는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된 신차 40여종 중 최고의 디자인으로 뽑혔다. 현대기아차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총괄 사장은 "지금까지 좋은 디자인의 자동차들을 많이 만들었지만, 스팅어는 더욱 특별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 기아차 스팅어

스팅어는 낮은 전고와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강조됐다. 또, 듀얼 트윈 머플러와 리어 디퓨저, 볼륨감 있는 휀더 등을 통해 고성능 느낌을 표현했다. 실내 역시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돼 국내외 취재진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기아차는 스팅어를 오는 5월 중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엔진은 2.0리터 가솔린 터보와 3.3리터 가솔린 트윈터보 등 2종으로 구성됐으며, 가솔린 버전이 먼저 출시되고 향후 2.2리터 디젤 버전도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 닛산 V모션 2.0 콘셉트

한편, 아이즈온 디자인 시상식 주최측은 기아차 스팅어 외에 닛산 V모션 2.0(콘셉트), 쉐보레 트래버스(양산 트럭), 폭스바겐 I.D.버즈(콘셉트 트럭), 렉서스 신형 LS(실내 디자인), BMW 신형 5시리즈(사용자 경험) 등을 부문별 최고 디자인 모델로 선정했다. 또, 컬러와 그래픽, 소재 등이 혁신적인 모델로 닛산 V모션 2.0 콘셉트를 뽑았다.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 기아차 스팅어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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