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올해 12만대 넘긴다"…신차는 클리오·트위지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7.01.18 15:54
르노삼성, "올해 12만대 넘긴다"…신차는 클리오·트위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르노삼성차는 1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년 CEO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목표와 미래 발전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신차 계획과 브랜드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 르노삼성 신년 CEO 기자간담회

르노삼성차는 작년 SM6와 QM6의 성공을 이어가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년 실적의 경우, 내수 11만1101대, 수출 14만6244대 등 총 25만7345대로 전년 대비 12% 늘었다. 이는 회사 창립 이래 역대 2번째 기록으로, 올해는 내수 12만대 이상, 수출 14만대 이상 등 총 27만대 판매를 목표로 정했다.

▲ 르노삼성 신년 CEO 기자간담회
▲ 르노삼성 신년 CEO 기자간담회

이를 위해 SM6와 QM6의 신차효과를 유지하고, QM3와 SM3 등 기존 모델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며, 신차로 소형 해치백 클리오와 신개념 이동수단 트위지를 각각 상반기와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차 박동훈 사장은 "작년 SM6와 QM6가 만든 새로운 놀이터에서 완성차 5개사 중 가장 높은 내수 판매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올해도 시장 선도 제품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기존 모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내수시장에서 성장을 보다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르노삼성 신년 CEO 기자간담회

향후 4년 간의 운영에 대한 비전도 발표했다. 르노삼성 '비전 2020'은 '고객과 가족이 자랑스러워 하는 회사'를 목표로 최고의 품질, 내수 판매 3위, 르노-닛산 내에서 최고의 효율성 달성 등 3가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품질의 경우, 품질 최우선주의로 꾸준히 쌓아온 소비자들의 신뢰와 고객만족도를 유지하기 위해 품질 강화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제품 경쟁력이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 르노삼성 신년 CEO 기자간담회

내수 판매 3위의 경우, 작년 출시된 SM6와 QM6를 주축으로 신차효과를 이어가고, 상품성 개선과 기존 라인업 강화를 통해 내수 시장 3위 자리를 탈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르노삼성과 부산공장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그룹 내에서 가장 효율 좋은 브랜드로 각인시킬 방침이며, 이를 통해 르노그룹의 아시아 시장 성장을 이끌고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르노삼성 박동훈 사장

박동훈 사장은 “르노삼성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다"며 "회사의 더 나은 성장과 함께 임직원에게 자부심이 높은 회사로 거듭나 소비자들에게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 인프라 확충 및 생산·연구개발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영업거점과 영업인력을 늘려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지원도 늘린다는 설명이다. 특히, 영업과 서비스를 구분하지 않고 발전시켜 양적인 면과 질적인 면을 동시에 끌어올릴 방침이다.

▲ 르노삼성 박동훈 사장

여기에 2년 연속 무분규를 바탕으로 올해도 노사협력을 원활하게 추진해 생산성 극대화, 효율성 향상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르노삼성 중앙연구소의 경우, 르노그룹 내 위상이 크게 올랐는데 이에 멈추지 않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박동훈 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변화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는 르노삼성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 르노삼성 QM6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박동훈 사장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