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픽업트럭 프로젝트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 중이다. 픽업트럭을 내놓기로 한지 1년도 채 안돼 실제 도로를 달리는 모습이 속속 목격되고 있다.
이례적으로 빠른 개발 기간은 닛산 덕분이다. 메르세데스-벤츠를 만드는 독일 다임러는 2014년 닛산과 협업을 약속했는데, 주 내용은 멕시코에 합작 공장을 세우고 올해부터 메르세데스-벤츠와 인피니티의 북미(지향) 모델들을 생산한다는 것이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미 작년 10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2종의 X클래스 콘셉트를 공개한바 있으며, 올해 9월 열리는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양산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격적인 출시는 내년 초로 전해졌다.
하만승 인턴기자
ms.ha@motorgrap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