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MINI) 쿠퍼D 5도어 모델이 연비 과장으로 적발됐다.
BMW 그룹 코리아는 국토교통부 자기인증적합조사에서 미니 쿠퍼D 5도어 모델의 연비가 과장된 것(18.1㎞/ℓ → 19㎞/ℓ)으로 밝혀짐에 따라, 해당 차량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차량 연비 재신고 절차를 밟은 후, 판매 재개에 나설 방침이다. 연비 재신고에는 약 2주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BMW 그룹 코리아는 기존 적발 차량 소유주에게 경제적 피해 보상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상은 2014년 7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생산된 모델로, 국내 약 3500여대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