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클럽 아데아체(ADAC)가 23일 레고 포르쉐 충돌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당연히 일순간 산산조각이 난다. 여러가지를 생각케 하는데, 안전장비가 갖춰진 현대의 자동차가 얼마나 튼튼하게 만들어줬는지 반증하는 듯 하다.

이 영상은 포르쉐 GT3 RS의 레고 모델(국내 판매가 44만원선)을 완성한 후 일반 승용차용 충돌시험장에서 충돌 시험을 하는 과정을 슬로우모션 카메라로 담았다. 일반 승용차들보다 조금 낮은 속도로 충돌시켰으며 40% 옵셋(Moderate Overlap)으로 시험했다.

아데아체는 독일을 근간으로 하는 유럽 최대의 자동차 클럽(동호회)으로 유료회원만 1800만명에 달한다. 자동차에 대한 모든 것을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다양한 테스트를 치르는 단체로 유명하다.

특히 어린이 카시트 테스트, 연비 및 배출가스 측정, 각종 소모품 품질 조사 등 다양한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무료로 공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지난해 아데아체는 비리 등의 문제가 불거져 홍역을 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