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새벽 3시 30분, 모터그래프가 후원하는 강병휘 레이서와 현대차가 후원하는 3명의 한국인 레이서가 참여한 2017 뉘르부르크링 24시 경기가 새벽 시간 동안 계속되고 있다.
레이스를 시작한지 12시간이 넘었지만 이제 막 전환점을 넘은 셈으로, 레이스는 앞으로 12시간을 더 달려 저녁 3시에야 종료된다.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5000명 가량의 시청자가 중계 영상을 지켜보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우승차인 메르세데스-벤츠의 AMG GT3가 힘을 쓰지 못하는 가운데 아우디와 BMW가 선두 5위를 모두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팀의 주력인 i30 N 92번 차량은 별도의 인캠을 장착해 생중계를 진행 중이며 SP 3T 클래스 6위를 달리고 있다. 엔지니어 2명이 포함된 현대차 i30 N 95번 차량은 피트(정비공간)에 빈번히 나오며 클래스에서 가장 낮은 순위다.
강병휘 선수가 포함된 마틸다레이싱팀의 174번 폭스바겐 골프 GTI TCR은 TCR클래스 5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