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입차 TOP50] BMW, 2달 연속 전체 1위…베스트셀링카는?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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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07 21:07
[5월 수입차 TOP50] BMW, 2달 연속 전체 1위…베스트셀링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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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지난 4월에 이어 5월에도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했다. BMW는 신형 5시리즈를 제외한 대부분의 차종에 두 자릿수 할인폭을 적용하며, 판매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BMW는 전년대비 15.5% 증가한 5373대를 판매했다. 브랜드 성장세는 3시리즈(1182대)와 1시리즈(539대), 그리고 GT(538대) 등이 주도했다. 3시리즈 대표 모델인 320d는 지난달 900만원 상당의 할인이 적용됐으며, GT 모델은 1300만원에 달하는 구매 혜택이 제공됐다. 상대적으로 프로모션이 제한된 5시리즈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3% 감소한 1424대에 그쳤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가 전년대비 60.8% 성장한 5063대를 기록했다. 기록적인 판매 증가률은 지난해 5월 구형 E클래스 판매가 종료된데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올해 5월 E클래스는 전월대비 31.1% 감소한 1903대를 판매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제품 수급이 다소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클래스와 C클래스(980대) 외 GLC(773대)의 판매가 급등했다. GLC는 쿠페 라인업이 추가되며, 전체 브랜드 성장세를 견인했다. 

 

지난달 수입 베스트셀링 탑10에는 혼다 어코드(664대)가 돋보였다. 어코드는 닛산 알티마(417대), 도요타 캠리(353대) 등과 비교해 앞선 판매량을 달성했다. 혼다는 어코드와 함께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 신형 CR-V(426대) 등을 앞세워 브랜드 판매 3위에 올랐다.

각 브랜드의 대표 모델인 렉서스 ES(579대)와 포드 익스플로러(537대)는 매월 10위권 안팎에서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 미니(MINI) 브랜드가 쿠퍼 5도어(414대) 등을 앞세워 작년 3월 이후 14개월 만에 월 1000대를 넘어섰다.

한편, 지난 5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0.5% 감소한 1만9470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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