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팅어 뉘르부르크링에서 8분20초 기록"…BMW, 포르쉐와 어깨 나란히
  • 김한용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7.06.08 22:02
"기아 스팅어 뉘르부르크링에서 8분20초 기록"…BMW, 포르쉐와 어깨 나란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그룹의 알버트비어만 부사장 및 관계자들이 기아 스팅어로 뉘르부르크링을 달려본 결과 서킷 랩타임 8분20초4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팅어는 드라이빙 모드에 따라 감쇠력을 감소하는 방식의 가변 서스펜션을 적용했으며 코너링 강성이 우수해서 높은 횡력을 버텨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이를 통해 뉘르부르크링 서킷 랩타임을 8분 20초 46에 마쳤다고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경쟁사는 8분30초84를 기록해 경쟁사에 비해 우수한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는 내용도 담았다. 

 

그런데 이 수치는 무게가 1800kg에 가깝고 힘은 370마력인 스팅어의 뉘르부르크링 기록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놀라운 수치다. 

기아차가 주장한 스팅어의 뉘르부르크링 주행 기록과 비슷한 차들 목록. 뒤는 마력과 무게 /그림=fastestlaps.com 캡쳐

스팅어와 기록이 비슷한 차로는 432마력의 미국 정통 스포츠카 쉐보레 카마로SS 등이 있고 뒤지는 차로는 BMW M3(E46:구형), 메르세데스-벤츠 C 55 AMG, BMW Z4 M, 닛산 GT-R(R32:구형), 박스터 S, 메르세데스-벤츠 SLK 55 AMG, 스바루 임프레자, BMW X6 M 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다만 기아차가 발표한 기록에는 작은 글씨로 '비공식 기록'으로 돼 있는데 그게 어떤 의미인지는 명확한 설명이 없는 상황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