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12개 차종 24만여대 강제 리콜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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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12 18:54
현대기아차, 12개 차종 24만여대 강제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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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현대기아차의 차량제작결함 5건에 대해 이달 12일부터 리콜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5건의 리콜대상은 12개 차종 23만8321대로, 지난달 국토부 청문회를 거쳐 강제리콜이 결정된 바 있다.  

먼저, 제네시스(BH)와 에쿠스(VI)는 캐니스터 결함으로 인해 엔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대상은 총 6만8246대로, 캐니스터 교환 및 ECU 업그레이드 등을 받을 수 있다.

LF쏘나타(하이브리드 포함)와 제네시스(DH)는 주차브레이크 스위치 결함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8만7255대이며, 서비스센터에서 스위치 교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아반떼(MD)와 I30(GD)는 브레이크 진공호스의 결함으로 제동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지적됐다(리콜대상 3만7101대). 이어 싼타페(CM), 투싼(LM), 쏘렌토(XM), 카니발(VQ), 스포티지(SL) 등은 R엔진의 연료호스 결함으로 연료가 누유돼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리콜대상 2만5918대).

이외 모하비가 허브너트 결함으로 타이어가 이탈될 수 있는 문제가 발견됐다(리콜대상 1만9801대).

국토교통부는 '현대기아차가 제출한 리콜계획서의 방법 및 대상차량의 적정성 등에 대해 검증을 시행하고, 적절하지 않은 경우 이에 대한 보완을 명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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