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너마저…”고성능 SUV 적극적으로 검토 중"
  • 문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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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0.10 21:34
페라리, 너마저…”고성능 SUV 적극적으로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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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 회장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 기자회견장에서 “페라리 SUV 개발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페라리 SUV가 만들어질 수도 있다”는 지난 8월 발언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간 것이다.

 

마르치오네 회장에 따르면, 페라리 SUV 생산 여부는 30개월 뒤에 결정된다. 그는 "생산에 앞서 새로운 제품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고 성장을 도모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신차에 대한 신중하면서도 치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페라리는 내년 1분기에 기존 고성능 스포츠카 라인업에 4인용 다목적 차량을 추가하고, 이를 토대로 2022년까지 두 배 이상의 이익 창출과 목표 판매량 1만대를 달성한다는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페라리 SUV는 GTC4 루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고, 날로 강화되는 배출가스 규제를 만족하기 위해 V8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출시 시점은 2021년이며, 애스턴마틴 DBX, 람보르기니 우루스 등과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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