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부산공장, 대당 생산시간 세계 8위 '업계 최고 수준'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이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성을 인정받았다. 

르노삼성차는 24일, 부산공장이 자동차 공장 생산성 지표인 '2016년 하버 리포트' 평가에서 세계 148개 공장 중 종합 순위 8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하버 리포트는 1990년부터 각 자동차 공장의 연간 생산성 지표(HPU, 대당 생산시간)를 비교 분석해 발표하는 곳으로, 업계 표준으로 인정 받는 생산성 지표다.

세계 148개 공장이 참가한 이번 조사에서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HPU 20.9로 종합 8위를 기록했다. 중형급 D1 세그먼트에서는 SM5와 SM6가 23개 차종 중 각각 1위와 2위를, 준대형급인 D2 세그먼트에서는 SM7이 28개 차종 중 1위에 올랐다. 또, SM3는 62개 차종이 경합한 준중형급 C1 세그먼트 부문에서 2위, 중형 SUV인 SUV-D 세그먼트에서는 수출 모델인 닛산 로그와 QM6가 24개 차종 중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르노삼성 이기인 제조본부장은 “부산공장의 생산성이 세계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 그리고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개선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품질, 비용, 납기 등 모든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공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