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도쿄모터쇼] ‘얼른 만나고 싶다’ 국내 출시 앞둔 신차 3종
  • 일본 도쿄=문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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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0.27 14:44
[2017 도쿄모터쇼] ‘얼른 만나고 싶다’ 국내 출시 앞둔 신차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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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도쿄모터쇼가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열린다. 이번 모터쇼에는 국내 출시 예정 모델도 여럿 등장해 기대감을 모았다.

국내 출시를 앞둔 대표적인 모델은 BMW 신형 X3와 렉서스 LS500h, 그리고 폭스바겐 아테온 등을 꼽을 수 있다. 각 신차의 국내 출시 시점은 BMW 신형 X3가 올해 11월, 렉서스 LS 500h가 12월, 폭스바겐 아테온이 내년 초로 알려졌다.

#BMW 신형 X3, 스포츠 SUV의 진화

 

BMW 신형 X3는 올해 6월 공개됐다. 신차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강력하고 효율적인 파워트레인, 그리고 각종 주행안전장치를 강조한다.

디자인은 구형 대비 커진 키드니 그릴과 새로운 디자인의 LED 헤드램프를 갖춘다. 실내는 트림에 따라 소재를 달리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4기통 2.0L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된다.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고, 연비는 12.1km/l다.

주행안전장치로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패키지 등이 있다. 이외 옵션으로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와 디스플레이키 등이 지원된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신형 X3 인증 작업이 한창이며, 이르면 11월, 늦어도 연내 국내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렉서스 LS500h, 하이브리드 모델의 정점

 

렉서스 LS500h는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파워트레인은 V6 3.5L 가솔린 엔진과 두 개의 전기 모터, 그리고 변속감을 더한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354마력이고,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5.4초에 불과하다. 리튬이온 배터리 팩은 기존 LS600h보다 20kg 가벼워지고 20% 작아졌다.

 

크기는 길이x너비x높이 5235x1900x1450mm고, 휠베이스는 3125mm다. 인테리어는 렉서스 LFA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빈틈없이 맞물린 여러 패널이 일본 특유의 장인정신을 느끼게끔 한다.

렉서스코리아는 국내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시장 공략을 위해 12월 LS500h를 출시할 예정이며, 현재 이와 관련된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이다.  

#폭스바겐 아테온, 플래그십 4도어 쿠페

 

LS500h와 마찬가지로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됐다. 신차는 구형 모델인 CC 대비 뚜렷한 존재감은 발산한다. 4도어 쿠페라는 독특한 장르를 말끔히 소화했다.

뼈대는 MQB 플랫폼이 적용됐다. 크기는 길이 4862mm, 너비 1871mm, 높이 1427mm로 CC와 비교해 길이 62mm, 너비 16mm, 높이 7mm 늘어났다.

 

2841mm에 달하는 휠베이스는 이전보다 131mm나 증가했다. 파워트레인 라인업은 150마력에서 280마력까지 총 6개의 엔진으로 구성되고, 앞바퀴 혹은 네바퀴 굴림방식이 지원된다.

최근 폭스바겐코리아는 아테온의 환경부 신규 배출가스와 소음인증을 마쳤다. 이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아테온은 이르면 내년 초 국내 소비자를 찾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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