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도쿄모터쇼] 미쓰비시 e-에볼루션, 변화의 신호탄
  • 일본 도쿄=문서우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7.10.27 18:46
[2017 도쿄모터쇼] 미쓰비시 e-에볼루션, 변화의 신호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쓰비시가 2017 도쿄모터쇼에 전동화 파워트레인과 자율주행시스템을 얹은 e-에볼루션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콘셉트카의 디자인은 매우 독창적이다. 미쓰비시 쿠니모토 쓰네히로 글로벌 디자인 책임자는 “미쓰비시의 미래를 생각하며 조형을 다듬었다”고 말했다.

전면은 브랜드 디자인 언어인 다이내믹 실드를 전기차에 맞춰 변형했다. 블랙 그릴은 고성능 전기 SUV를 나타내며, 자율주행에 필요한 카메라 및 센서가 위치한다. 

 

큼직한 공기 흡입구는 헤드램프 아래 위치해 브레이크 캘리퍼의 열을 식혀준다. 각도가 높은 윈드 실드와 짧은 오버행으로 역동적인 옆면을 완성했다.

뒷면은 전설적인 오프로더 파제로를 오마주했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을 갖췄다. 대시보드에 들어찬 대형 스크린은 다양한 차량 정보를 빠짐없이 제공한다.

 

프론트 1기, 리어 2기의 전기 모터가 대용량 배터리와 결합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배터리는 차체 하단 중앙에 위치해 낮은 무게 중심을 갖췄다. ·

사륜구동시스템과 요잉 제어 장치 등이 결합해 급격한 움직임에도 과도한 롤링 및 피칭 현상 등을 억제한다. 브레이크는 유압 대신 전기 캘리퍼를 사용하며, 시종일관 강력한 제동력을 갖췄다.

 

이외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시스템은 도로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탑승객을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인도한다.

미쓰비시 오사쿠 마수코 사장은 "e-에볼루션은 새로운 로드맵의 이정표"라면서, "이 콘셉트카를 토대로 2020년까지 11개의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17 도쿄모터쇼 미쓰비시 화보 - 모터그래프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