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내수 월 1만대 회복…크루즈 전월比 176.4%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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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01 16:46
한국GM, 내수 월 1만대 회복…크루즈 전월比 176.4%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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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두 달 만에 내수 월 1만대 수준을 회복했다.

 

한국GM은 11월 한 달간 내수 1만349대, 수출 3만2194대 등 총 4만254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바탕으로 전월대비 34.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스파크(3806대), 말리부(2202대), 트랙스(1401대) 등 주요 차종 판매량은 지난 10월보다 각각 17.9%, 46.1%, 25.0%씩 올랐다.

특히, 10월 297대까지 곤두박질쳤던 크루즈는 11월 821대(전월대비 176.4% 증가)를 기록하며, 시장 반등에 시동을 걸었다. 쉐보레 측은 가솔린 모델 가격 조정과 디젤 모델 추가 그리고 파격적인 구매 조건 등이 분위기 전환에 주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수출은 글로벌 RV 시장 인기에 힘입어 10월 대비 19.8% 상승한 3만2194대를 기록했다. 2017년 누적 판매량은 총 47만9058대(내수 12만525대, 수출 35만8533대)로 집계됐다.

한국GM 데일 설리번 부사장은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위축된 내수를 벗어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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