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신형 엔진 1.3 TCe 공개…슈퍼카 GT-R 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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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08 18:04
르노, 신형 엔진 1.3 TCe 공개…슈퍼카 GT-R 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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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닛산, 다임러가 함께 만든 다운사이징 엔진이 등장했다. 닛산 GT-R 엔진 기술 및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최신 기술이 들어가 체급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7일(현지시간), 다임러와 파트너십으로 완성된 직렬 4기통 1.3L 가솔린 직분사 터보를 출시했다. 이 유닛은 르노 세닉과 그랜드 세닉에 우선 탑재되고 내년 르노 소형차를 중심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해당 엔진은 출력에 따라 세 가지 버전으로 나뉘고, 먼저 엔트리급인 TCe 115는 6단 수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 115마력, 최대 22.4kg.m를 발휘한다. 

▲ 6단 수동과 결합된 신규 다운사이징 가솔린 터보

이어 TCe 140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4.5kg.m, TCe 160은 160마력에 26.5kg.m를 내며, 변속기는 두 엔진 모두 7단 EDC(Efficient Dual Clutch)가 결합된다.

닛산 GT-R 엔진 실린더 코팅 기술인 '보어 스프레이 코팅'과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최신 기술인 '이중 가변 타이밍 캠샤프트'는 풍부한 토크를 기반으로 빠른 초반 가속을 제공한다.

▲ 7단 EDC와 결합된 신규 다운사이징 가솔린 터보

르노 파워트레인 총괄 필립 브루넷은 "직렬 4기통 1.3L 가솔린 직분사 터보는 4만 시간에 달하는 테스트를 거쳐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와 다임러 품질 표준을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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