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닛산, 다임러가 함께 만든 다운사이징 엔진이 등장했다. 닛산 GT-R 엔진 기술 및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최신 기술이 들어가 체급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7일(현지시간), 다임러와 파트너십으로 완성된 직렬 4기통 1.3L 가솔린 직분사 터보를 출시했다. 이 유닛은 르노 세닉과 그랜드 세닉에 우선 탑재되고 내년 르노 소형차를 중심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해당 엔진은 출력에 따라 세 가지 버전으로 나뉘고, 먼저 엔트리급인 TCe 115는 6단 수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 115마력, 최대 22.4kg.m를 발휘한다.
이어 TCe 140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4.5kg.m, TCe 160은 160마력에 26.5kg.m를 내며, 변속기는 두 엔진 모두 7단 EDC(Efficient Dual Clutch)가 결합된다.
닛산 GT-R 엔진 실린더 코팅 기술인 '보어 스프레이 코팅'과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최신 기술인 '이중 가변 타이밍 캠샤프트'는 풍부한 토크를 기반으로 빠른 초반 가속을 제공한다.
르노 파워트레인 총괄 필립 브루넷은 "직렬 4기통 1.3L 가솔린 직분사 터보는 4만 시간에 달하는 테스트를 거쳐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와 다임러 품질 표준을 만족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