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충돌안전성 일취월장…코나·스팅어·스토닉 ‘별이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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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15 19:33
현대기아차, 충돌안전성 일취월장…코나·스팅어·스토닉 ‘별이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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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앤캡(Euro NCAP: New Car Assessment Program)이 현지시각으로 지난 13일, 올해 유럽 시장에 출시된 신규 차종 15개에 대한 충돌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안전 등급을 부여했다.

 

최우수 안전 등급인 5스타에는 현대차 코나, 기아차 스팅어, 스토닉, 도요타 야리스, BMW 6시리즈 GT, 재규어 F-페이스 등 총 6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코나, 스팅어, 스토닉 등 국산차 삼총사는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세이프티 어시스트 등 4가지 테스트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 코나는 성인 탑승자 보호 영역 33.4점, 어린이 탑승자 보호 영역 41.8점, 보행자 보호 영역 26.4점, 세이프티 어시스트 영역 7.2점을 얻었다.

 

이어 기아차 스팅어는 성인 탑승자 보호 영역 35.4점, 어린이 탑승자 보호 영역 39.7점, 보행자 보호 영역 33.0점, 세이프티 어시스트 영역 9.9점을 가져갔다.

끝으로 기아차 스토닉은 어드밴스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추가한 모델에 한해 성인 탑승자 보호 영역 35.5점, 어린이 탑승자 보호 영역 41.2점, 보행자 보호 영역 29.8점, 세이프티 어시스트 영역 7.1점을 획득하며 5스타를 차지했다.

다만, 스탠다드 모델일 경우, 성인 탑승자 보호 영역 32.5점, 어린이 탑승자 보호 영역 41.2점, 보행자 보호 영역 26.0점, 세이프티 어시스트 영역 3.0점으로 3스타에 머물렀다.

 

표준 등급인 3스타에는 앞서 언급한 기아차 스토닉 스탠다드 모델과 함께 도요타 아이고, 오펠 칼, DS 3, 알파로메오 줄리에타, 다치아 더스터2, MG ZS, 포드 C-맥스, 그랜드 C-멕스 등이 선정됐다.

최악의 안전 등급인 제로스타를 받은 모델도 나왔다. 이탈리아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피아트 푼토가 그 주인공이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판매 중인 피아트 푼토는 차체 강성 및 안전 품목이 지금의 평가 기준에 못 미친다는 이유로 낙제점을 받았다.

 

세부적으로 성인 탑승자 보호 영역 19.7점, 어린이 탑승자 보호 영역 21.4점, 보행자 보호 영역 22.2점, 세이프티 어시스트 영역 0점을 받았다.

유로앤캡 미하엘 반 라팅엔 사무총장은 "유로앤캡 5스타 제도는 제조사 안전 등급 향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소비자 만족도 충족을 위해 충돌 안전성 강화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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