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인테리어 공개…'이노비전 콕핏' 새로운 미래 제시
  • 문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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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02 14:07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인테리어 공개…'이노비전 콕핏' 새로운 미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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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인테리어를 표현하는 한 단어다. 좌우로 널찍한 와이드스크린은 이 단어를 구체화하는 키포인트다. 

 

폭스바겐은 1일(독일 현지시각) 신형 투아렉 인테리어를 온라인상에 공개했다. 

신형 투아렉 인테리어는 '이노비전 콕핏'이라는 브랜드 최신 인테리어 디자인 언어를 토대로 설계됐다. 이에 클러스터부터 센터페시아 상단까지 이어진 와이드스크린이 장착되는가 하면, 에어컨 및 오디오를 조작하는 각종 버튼류도 스크린 속으로 자취를 감췄다. 

이에 대해 신형 투아렉 프로덕트 매니저 안드레아스 레케베아트는 "어떻게 하면 우리의 비전을 조금 더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을 거듭했다"며 "볼프스부르크 개발진이 만든 이 이노비전 콕핏은 운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신형 투아렉은 아우디 Q7, 벤틀리 벤테이가, 람보르기니 우루스 등에 적용된 폭스바겐 MLB EVO 플랫폼을 공유한다. 파워트레인은 V6 3.0L TDI와 8단 자동변속기가 주력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폭스바겐의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 계획에 따라 향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전동화 파워트레인이 도입될 확률도 높다. 

신형 투아렉은 지난 11월부터 슬로바키아 브리티슬라바 공장에서 시험 생산에 돌입했다. 신차는 오는 4월 열리는 2018 베이징오토쇼에서 정식 공개될 예정이고, 유럽 시장 출시 시점은 오는 6월로 계획돼 있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투아렉을 차기 출시 모델로 확정한 상태다. 따라서 국내 출시도 이르면 올가을쯤 이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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