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엥글 GM 부사장 재방한, 한국GM 실사 속도 내나
  • 문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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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08 13:38
배리 엥글 GM 부사장 재방한, 한국GM 실사 속도 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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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 엥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재방한했다. 그는 8일부터 정부 및 산은 관계자를 만나 한국GM 실사를 논의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엥글 사장은 정부를 비롯한 산은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GM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방한 때 정부와 한국GM '실사'에 합의한 엥글 사장은 보다 구체적인 실사 범위 및 기간 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과 한국GM은 애초 이달부터 실사를 시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실무 협의 과정에서 세부 범위와 실사 기간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진행 조차 하지 못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한국GM 측은 "지난 달 엥글 사장이 직접 실사 협의를 이뤄낸 만큼 이번에도 실사와 관련된 난제를 풀어 줄 것으로 확신한다"는 입장이다. 

엥글 사장은 정부 및 산은 측에 신차 배정을 강조하며 빠른 실사를 주문할 가능성이 크다. 그는 지난 달 국회 방문에서 "글로벌 수요가 많은 신차 2종을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에 배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생산성 제고를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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