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품질 최우선"…완성도 향상을 위한 공동노력 다짐

현대차 노사가 29일 울산공장 노사합동 품질 세미나에서 제품 완성도 향상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함께하기로 다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노사 임단협 합의에 따른 것으로, 양측은 창립 50주년 및 노사관계 30주년을 맞아 품질 향상을 위해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특히, 품질 완결 시스템과 전장 검사 장비 등 품질 시스템 현황을 점검하며, 향후 품질 확보 시스템 완전 정착을 위해 논의했다. 특히, 조립 등 각 단계의 품질 확보가 양산차 품질을 결정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특강을 한 신완선 교수(성균관대 시스템경영학)는 "품질 향상을 위해서는 상시적 품질 수준 관리와 고객의 관점에서 품질 문제를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임직원의 책임품질 마인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언태 부사장은 "품질은 기업의 흥망을 좌우하는 사안인 만큼 노사의 이해 관계를 넘어 한 목소리를 내야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