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그룹, 2022년까지 56조원 투자…지프·마세라티·알파로메오 등 재도약
  • 신승영
  • 좋아요 0
  • 승인 2018.06.05 10:04
FCA그룹, 2022년까지 56조원 투자…지프·마세라티·알파로메오 등 재도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CA그룹이 지난 1일 이탈리아 발로코에서 개최된 ‘FCA 캐피탈 마켓 데이’에서 2018-22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FCA그룹 세르지오 마르키오네 회장은 자율주행을 포함한 기술 혁신 계획과 규제 및 환경보호 그리고 그룹 산하의 주요 브랜드 전략 등을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혁신적인 기술력을 유지하기 위해 구글, 앱티브(Aptive), BMW와 같은 기업과의 협업 및 제휴를 지속하고, 서로 간 시너지 및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방침이다. 이어 오는 2022년까지 전동화 솔루션을 갖춘 30개 이상 차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브랜드 별로 지프는 라인업을 한층 확대한다. 오는 2020년까지 레니게이드보다 작은 A세그먼트급 SUV를 선보이며, 그랜드 체로키가 속한 E세그먼트급 SUV의 3열 모델, 그리고 그랜드 체로키보다 큰 그랜드 왜고니어 등을 추가할 방침이다. 지프 브랜드는 궁극적으로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SUV 5대 중 1대를 차지할 계획이다.

램 브랜드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시장에서 상용차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 마세라티와 알파로메오 등에 새로운 모델과 다양한 파워트레인 및 옵션 등을 추가해 브랜드를 성장시킬 예정이다.

FCA그룹은 이와 같은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향후 5년 간 약 450억 유로(한화 56조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