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최초의 차를 팝니다"...벤츠클래식센터의 '중고나라'?
  • 김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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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25 16:16
"벤츠 최초의 차를 팝니다"...벤츠클래식센터의 '중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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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클래식센터가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차종의 판매 글을 개시해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이번에는 벤츠 최초의 자동차인 '특허차(patent motor wagen)'의 복제품을 올려뒀다.

메르세데스-벤츠 클래식카 판매 부서인 올타임스타즈는 최근 벤츠 모터바겐 레플리카 모델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 차는 1886년 1월 29일 특허를 취득한 세계 최초의 3륜 가솔린 자동차다.

같은해 단지 100km 가량 떨어진 곳에 살고 있던 고틀립다임러는 내연기관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고, 당시 '말없는 마차'로 알려진 4륜 자동차를 개발했지만 당시는 서로 상대방의 작업에 대해서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초의 특허자동차는 칼벤츠의 아내 베르타와 두 아들들이 타고 달린 여행으로 유명해졌다

2001년 메르세데스-벤츠는 이 최초의 차를 박물관 기증, 전시 등의 목적으로 다시 한번 생산할 것으로 계획했고, 100여대의 차량이 판매됐다. 당시 메르세데스-벤츠 클래식센터는 이 차량을 만들면서 완전히 주행 가능한 모델로 만들어 시승행사도 수차례 시행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측에 따르면 이 차량은 당시의 설계도와 사진 등 고증에 따라 완벽하게 제작됐으며 주행거리가 짧고 메르세데스-벤츠의 장인들이 섬세하게 복구했다고 밝혔다.

차량 엔진은 1기통, 최고속도는 16km/h으로 표기 돼 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 측은 이 차량의 가격은 게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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