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국산차 판매량…"반전 없는 싼타페"
  • 김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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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02 17:41
2018년 6월 국산차 판매량…"반전 없는 싼타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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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국산차 업체에 따르면 지난 6월 국산차 판매대수는 13만182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 판매가 줄었다. 현대차는 4.3% 판매가 줄었고, 기아차는 2.2% 감소했다. 쌍용차는 8.1%, 한국GM은 16.8%, 르노삼성차는 22.6% 판매가 줄었다. 제네시스는 3.1% 판매가 상승했다. (대형 트럭 및 버스 포함)

현대차는 지난달 5만4721대를 판매했다. 지난 5월에 비해 판매는 4.2% 줄었고, 지난해 6월에 비해서는 4.3% 판매가 감소했다. 꾸준하게 1만대를 돌파했던 싼타페와 그랜저의 상승세가 조금 수그러들었다. 싼타페는 9074대, 그랜저는 8945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전국지방동시선거를 비롯한 영업일수 감소의 영향이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32만247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증가했다.

기아차는 4만6000대가 팔렸다. 지난 5월에 비해 판매는 2.2% 줄었고, 지난해 6월에 비해서도 2.2% 감소했다. 모닝을 비롯한 K시리즈의 승용 라인업은 2만53대가 판매됐고, 쏘렌토와 카니발이 건재한 RV 라인업은 2만692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26만7700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 판매가 증가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9684대를 판매했다. 지난 5월에 비해 판매는 0.3% 떨어졌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8.1% 감소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4008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티볼리의 판매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3천대 이상을 기록하며 쌍용차의 중요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쌍용차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5만1505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는 3.7% 줄었다.

한국GM은 지난달 9529대를 판매했다. 지난 5월에 비해 판매는 24.2% 올랐지만, 지난해 6월에 비해서는 16.8% 판매가 줄었다. 그래도 올해 초에 비해서는 판매가 크게 회복됐다. 스파크 페이스리프트가 한국GM의 효자 역할을 담당했고, 볼트 EV는 가장 핫한 전기차가 됐다. 야심작인 이쿼녹스는 385대가 팔렸다. 한국GM의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판매대수는 4만249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6% 줄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7120대를 팔았다. 지난 5월에 비해 판매는 3% 줄었고, 지난해 6월에 비해서는 22.6% 판매가 감소했다. 침체된 소형차 시장에서도 클리오는 두달 연속 500대 이상 판매됐다. SM6와 QM6가 2000대 이상 판매되며 르노삼성차의 판매 상승을 견인했다. 르노삼성차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총 4만920대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는 22.6% 줄었다.

제네시스는 지난달 4773대를 판매했다. 지난 5월에 비해 판매는 0.1% 줄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1% 판매가 상승했다. G80은 3116대가 판매됐고, G70은 1035대, EQ900은 622대가 팔렸다. 제네시스는 올해 총 3만1907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1% 증가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현대차 싼타페로 총 9074대가 팔렸다. 현대차 그랜저는 8945대, 현대차 포터는 8442대, 기아차 카니발은 7059대, 기아차 쏘렌토는 6318대가 판매됐다. 국산차 브랜드 점유율은 현대차 41.5%, 기아차 34.9%, 쌍용차 7.3%, 한국GM 7.2%, 르노삼성차 5.4%, 제네시스 3.6%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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