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뮌헨에 I-페이스 택시 공급…전기 택시 시장 노크
  • 이미영
  • 좋아요 0
  • 승인 2018.08.08 15:07
재규어, 뮌헨에 I-페이스 택시 공급…전기 택시 시장 노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규어가 순수 전기차 I-페이스를 앞세워 독일 택시 시장에 뛰어들었다. 

재규어는 지난달 말 독일 뮌헨의 가장 큰 택시 회사에 I-페이스 10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전기차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택시 사업에서도 그 비중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독일 정부는 전기차 보급이 확대될수록 도심 대기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뮌헨은 주행거리 1km당 20센트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전기택시 보급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다만, 현재 독일 택시 시장은 메르세데즈-벤츠가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클래스가 주를 이루고 있는 독일 택시 시장에서 두 배나 비싼 재규어 I-페이스의 진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재규어·랜드로버 랄프 스페스 CEO는 “(전기택시 첫 출시 지역으로)뮌헨을 택한 이유는 복잡한 도심 주행과 공항으로 직행하는 아우토반 도로가 공존하는 도시이기 때문”이라라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