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와이어 형태로 먼저 공개됐다. 

신차는 오는 11월 22일 글로벌 출시가 예고됐으며,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가격은 영국에서 4600만원(3만2000파운드)부터 시작한다.

2세대 이보크의 와이어 구조물을 살펴보면, 외장에서는 큰 변화가 없다. 일부 공개된 해외 스파이샷에서는 실내 콘솔과 대시보드에 듀얼 스크린 셋업이 눈에 띈다. 기존 D8 플랫폼을 수정해 사용한 것으로 보이며, 보다 긴 전장과 넓어진 휠 베이스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재규어랜드로버는 오는 2020년부터 대부분의 라인업에 전동화 버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세대 이보크의 경우 하이브리드 혹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될 전망이다.

신형 이보크는 2010년 1세대 모델 이후 무려 8년만에 선보이는 신차로, '디자인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방침이다. 1세대 이보크는 전 세계 시장에서 약 75만대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