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닛산·미쓰비시, 동맹 재확인…남은 불씨는 여전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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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30 16:13
르노·닛산·미쓰비시, 동맹 재확인…남은 불씨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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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미쓰비시가 29일 공동 발표문을 통해 동맹의 강력한 결속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공동 발표문에는 "르노 그룹, 닛산자동차, 미쓰비시자동차 이사회는 지난 며칠 동안 각각 또는 공동의 입장으로 얼라이언스(동맹)의 강력한 결속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며 "얼라이언스는 지난 20년 동안 유례없는 성공을 거두어 왔으며, 앞으로도 확고한 결속을 유지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르노·닛산·미쓰비시의 경우 카를로스 곤 회장의 체포로 동맹 와해 위기가 불거졌다. 곤 회장은 앞서 금융상품거래법 위반 혐의로 일본 검찰에 체포됐다. 이뿐 아니라 닛산에서 회사 자금 유용에 대한 내부 고발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이번 공동 발표문에도 불구하고, 회사 안팎에서는 여전히 갈등이 남아있다는 의견이 많다. 르노-닛산의 지분 관계부터 동맹의 차기 수장, 곤 회장의 처우 등 아직 처리할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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