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랜드로버 디펜더 “화려한 부활”…3도어·5도어 출격 준비
  • 김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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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10 10:53
[스파이샷] 랜드로버 디펜더 “화려한 부활”…3도어·5도어 출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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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됐던 랜드로버의 오프로더 ‘디펜더’가 부활을 준비 중이다. 디펜더는 클래식 랜드로버에 가장 가까운 모델이었고, 랜드로버의 영적인 리더와도 같았다. 부활하는 디펜더는 랜드로버의 최신 디자인을 이어받지만, 특유의 실루엣과 오프로드에 특화된 능력은 고스란히 전해졌다.

랜드로버 디펜더 5도어(사진제공 : Stefan Baldauf)

모터그래프에게 스파이샷을 제공하는 스테판 발도프(Stefan Baldauf)는 최근 유럽에서 테스트 중인 랜드로버 신형 디펜더(Defender)의 사진을 보내왔다. 특히 휠베이스가 짧고, 문짝이 두개 달린 ’디펜더 90’과 휠베이스가 길고 문짝이 네개가 달린 ‘디펜더 110’를 모두 목격했다.

랜드로버 디펜더 5도어(사진제공 : Stefan Baldauf)

그는 “특유의 각진 느낌이 그대로 이어진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막상 위장막이 사라지면 부드러운 실루엣이 나올 것 같다”며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훨씬 거대해졌고, 세가지 버전의 크기로 출시된다는 소문도 있다”고 말했다.

랜드로버 디펜더 5도어(사진제공 : Stefan Baldauf)

디펜더는 1948년부터 2016년까지 생산된 랜드로버의 전설적인 SUV다. 지프 랭글러,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등과 함께 SUV의 본질을 지키고 있었던 오프로더다. 신형 디펜더는 새로운 모듈형 플랫폼을 통해 제작됐다. 이 플랫폼은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까지 고려했다. 랜드로버 역사상 최초의 디펜더 전기차가 탄생할지도 모를 일이다.

랜드로버 디펜더 3도어(사진제공 : Stefan Baldauf)

신형 디펜더는 신형 레인지로버처럼, 경량화에 중점을 뒀으며, 독립된 리어 서스펜션, 오프로드에 특화된 섀시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진은 재규어랜드로버의 4기통 및 6기통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랜드로버는 이르면 내년 신형 디펜더를 공개할 계획이다.

랜드로버 디펜더 3도어(사진제공 : Stefan Baldau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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