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워즈오토 '2019 10대 엔진상' 2관왕
  • 신승영
  • 좋아요 0
  • 승인 2018.12.14 11:23
현대차, 워즈오토 '2019 10대 엔진상' 2관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 넥쏘 수소전기 파워트레인과 코나 일렉트릭 파워트레인이 미국 워즈오토 10대 엔진(2019 Wards 10 Best Engines)에 선정됐다.

워즈오토 드류 윈터스 선임 콘텐츠디렉터는 "넥쏘는 '펀 투 드라이브'가 가능하면서도 6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고 실내공간도 충분히 확보한 것이 장점"이라며, "코나 일렉트릭 역시 강한 동력성능과 더불어 미국에서 가장 긴 수준의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췄다"고 전했다.

현대기아차는 2008년 1세대 제네시스(BH)에 탑재됐던 4.6L 타우 엔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0차례 워즈오토 10대 엔진상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10대 엔진에 오른 경쟁업체들의 친환경 파워트레인은 대부분 한, 두 분야에 편중돼 있지만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거의 모든 형태의 친환경 파워트레인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상 최초로 친환경 파워트레인 2종이 동시에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돼 영광스럽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친환경차를 개발함으로써 미래 자동차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워즈오토 2019 10대 엔진상에는 ▲BMW 3.0L 직렬 6기통 터보 엔진(X5) ▲GM 6.2L V8 OHV 엔진(쉐보레 실버라도) ▲포드 5.0L V8 터보 엔진(머스탱 GT) ▲포드 3.0L V6 디젤 엔진(F-150) ▲혼다 2.0L 직렬4기통 및 HEV 시스템(어코드 하이브리드) ▲닛산 2.0L 직렬4기통 터보 엔진(인피니티 QX50) ▲토요타 2.0L 직렬4기통 및 HEV 시스템(렉서스 UX250h) ▲FCA 3.6L V6 엔진(램 1500) 등이 선정됐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