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가 GT 라인업에 새로운 GT R 로드스터가 합류시킨다.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일 GT R 로드스터는 최상위 쿠페 모델의 드롭탑 버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알루미늄 및 마그네슘 보디 위에 세 겹의 패브릭 소프트 톱을 적용해 경량 구조를 만들어냈다. 

외관에는 글로시 블랙 미러캡, 옐로 브레이크 캘리퍼, 19/20인치 합금 휠 등이 적용된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와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되며, 블랙 카본 화이버 및 피아노 래커 마감이 적용됐다. 여기에 블랙 나파 가죽이 씌워진 퍼포먼스 시트와 개별 고유 번호가 부여된 배지, 에어 스카프 넥-레벨 히팅 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GT R처럼 로드스터 모델도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한다. 엔진 최고출력은 577마력, 최대토크는 71.2kg.m이다. 7단 듀얼 클러치가 짝을 이루며, 정지상태에서 100km 가속은 3.6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317km/h이다.

GT R 모델은 다이내믹한 엔진과 민첩한 변속기, 티타늄 배기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서스펜션, 액티브 리어휠 스티어링, 그리고 전자 제어 제한 장치까지 모두 트랙 주행에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 탄소섬유 소재를 통해 무게를 대폭 줄인 GT R 로드스터 액티브 다이내믹스 모델도 출시된다.

메르세데스-AMG GT R 로드스터 모델은 750대 한정으로 생산될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