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롱테일 컨버터블 모델 600LT 스파이더 공개
  • 김성우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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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07 16:57
맥라렌, 롱테일 컨버터블 모델 600LT 스파이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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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공식 수입원 맥라렌 서울(기흥인터내셔널)이 ‘600LT 스파이더’를 7일 공개했다.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인 맥라렌 600LT 스파이더는 브랜드 퍼포먼스이자 롱테일을 뜻하는 LT 타이틀을 부여받았다. 

신차는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63kg·m의 성능을 내뿜는 3.8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엔진은 7단 듀얼 클러치 SSG 변속기와 짝을 이루며, 노멀·스포츠·트랙 등 3가지 주행모드를 지원한다. 최고속도는 324km/h(오픈 톱: 315km/h)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2.9초가 소요된다. 복합연비는 8.2km/l이다.

600LT 스파이더의 공차중량은 1297kg으로 주목할 만한 경량화를 이뤘다. 이는 카본파이버 소재가 적용된 모노코크 바디와 새로운 하드톱 루프 기술 등이 핵심이다. 유리섬유를 겹으로 쌓은 후 압축 성형한 SMC 재질의 하드톱 루프는 일반 패브릭보다 가볍고 내구성도 좋다.

여기에 카본파이버 레이싱 시트 등을 통해 중량을 줄이면, 맥라렌 570S 스파이더와 비교해도 최대 100kg까지 감량할 수 있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맥라렌 슈퍼시리즈와 같은 카본 세라믹 디스크와 알루미늄 캘리퍼로 구성된다. 뒷바퀴 안쪽의 제동력을 미세하게 조정해 턴-인은 높이고 제동력을 높였다.

600LT 스파이더 국내 판매 가격(부가세 포함)은 3억1500만원부터 시작한다. 맥라렌 프로덕션 센터에서 수작업으로 조립해 순차적으로 출고될 예정이다.

맥라렌서울 이태흥 대표는 “강력한 파워, 경량화된 차체, 최상의 에어로다이나믹 성능, 트랙 중심의 역동적인 주행 능력, 드라이버와 차량의 완벽한 교감 및 희소가치라는 롱테일의 철학을 고객들에게 인정받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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