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신형 쏘나타에 보스(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신형 쏘나타에는 기존 LF쏘나타에 적용된 8개(기존 프리미엄 사운드 기준) 스피커보다 4개 더 많은 12개의 스피커가 적용됐다. 중형 차급에 12개의 프리미엄 스피커를 적용하는 것은 이번 신형 쏘나타가 처음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 옵션 선택 사양 / ‘인스퍼레이션’ 모델 기본 적용)

스피커는 ▲전면 중앙 1개 및 양쪽 측면 2개 ▲측면 프론트 도어 각 2개 및 리어 도어 각 1개 ▲후면 중앙 1개 및 양쪽 측면 2개 등 총 12개로 구성됐다.

시스템에는 보스 특허기술인 ‘센터포인트’가 적용됐다. 이 기술은 2개 채널 스테레오 음원을 다채널 서라운드 입체 음향으로 변환한다. 하나의 좌석에 집중적으로 구현했던 기존 서라운드 기능과 달리 모든 차량 탑승자가 소리의 중심에서 음악을 듣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센터포인트’ 기능은 오디오 설정을 통해 켜거나 끌 수 있다. 또 ‘속도 연동 음향 보정' 기술도 탑재된다. 이 기술은 차량 속도와 음원 크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음량과 음색을 자동으로 최적화시켜 주는 기술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전국 영업점을 통해 신형 쏘나타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 가격은 2346만원~3339만원까지 책정될 예정이다.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 인스퍼레이션 모델은 3289만원~333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