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하이] 기아차, ‘올 뉴 K3·K3 PHEV’ 공개…中 준중형차 시장 집중 공략
  • 신화섭 인턴
  • 좋아요 0
  • 승인 2019.04.16 10:55
[2019 상하이] 기아차, ‘올 뉴 K3·K3 PHEV’ 공개…中 준중형차 시장 집중 공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차가 16일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19 오토상하이에 ‘올 뉴 K3’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K3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신형 K3를 중국 시장 특성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모델이다. 역동적이면서 볼륨감 있는 외관과 동급 최고 수준 연비, 우수한 실내공간, 다양한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갖췄다는 평이다.

전장이 4660mm, 휠베이스가 2700mm로 기존보다 길어진 차체 및 롱후드 스타일의 전면부는 우아하면서도 날렵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크고 화려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해 풍부한 볼륨감을 자랑하는 세로바 형태의 크롬 도금 라디에이터 그릴과 역동적인 심장 박동을 표현한 전후면 하트 비트 LED 램프 등을 적용해 글로벌 모델과 차별화했다.

실내는 수평으로 뻗은 센터페시아와 깔끔하게 이어진 콘솔을 비롯해 7인치 컬러 클러스터, 10.25인치 AVN 모니터 등을 적용해 단순함과 기능적인 측면을 모두 달성했다.

또한,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고려한 1.4L 터보 엔진과 연비 경쟁력을 높인 스마트스트림 1.5L 엔진 및 IVT 변속기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올 뉴 K3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바이두 기반 스마트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전방 충돌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차로 이탈방지 보조 등 첨단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한편, 올 뉴 K3 가솔린 모델과 함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및 CTCC 레이싱카도 함께 공개됐다. 

올 뉴 K3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6L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을 통해 뛰어난 연비를 갖춰,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는 올 뉴 K3 가솔린 및 PHEV 모델을 오는 5월 중국 시장에 동시 출시해, 준중형차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둥펑위에다기아 브랜드마케팅실장 윤중관 상무는 “올 뉴 K3는 중국 승용 최대 시장인 C2 미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차량”이라면서 “새로운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으로 무장한 올 뉴 K3가 중국 소비자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