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GT-R의 50주년을 기념하는 R35의 50주년 스페셜 에디션을 2019 뉴욕오토쇼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GT-R 50주년 기념 스페셜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오랜 역사 동안 지켜왔던 GT-R의 대표 상징색인 베이사이드 블루를 재현했다는 것이다. R34 모델에는 또한, 스페셜 레이싱 스트라이프도 적용된다.

2020 GT-R 50주년 기념 스페셜 모델은 이외, 펄화이트 색상에 레드 스트라이프, 그리고 슈퍼실버 색상에 화이트 스트라이프가 적용되어 나온다.

내부에서는 스페셜 그레이 컬러가 전반적으로 사용됐고, 전용 스티어링 휠과 시프트놉 트림, 특별히 세공한 시트, 알칸타라 헤드라이너와 선바이저 등이 적용됐다. 대시보드는 하나의 조각으로 마련된 나파 가죽이 정확한 타쿠미 스타일 스티칭으로 마무리됐다.

2020 닛산 GT-R은 스페셜 모델과 함께 세 가지 트림을 글로벌 시장에 내놓는다. 프리미엄, 트랙 에디션, 그리고 하드코어 니즈모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퓨어, 프리스티지, 그리고 블랙 모델로 이름을 달리한다.

수작업을 거친 트윈터보 3.8리터 V6 엔진에도 업그레이드가 있었다. 기존 모델은 최고출력 565마력을 뿜어내며 64.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개선된 터보 플는지 어태치먼트 포인트와 함께 최적화된 배기 매니폴드, 그리고 한 쌍의 새로운 터보차저가 저회전 영역에서 스로틀 반응을 향상시켰으며 약 5%의 효율성도 이끌었다.

또한, 새로운 티타늄 머플러는 브러시처리된 푸른색 팁을 장착했으며 보다 향상된 코너링 안정성과 부드러운 주행을 제공하는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새로운 브레이크 부스터는 초기 브레이킹 반응성을 향상시켰으며 스티어링은 보다 직관적이며 정확하게 됐다. 이러한 경미한 개선과 함께 새로운 GT-R의 최고속도는 300km/h이다.

2020 닛산 GT-R의 라인업에서 가장 큰 특징 중 또 다른 하나는 트랙 버전 모델이 상위 레벨인 하드코어 GT-R과 엔진을 공유하게 된 것이다. 미국 사양은 최고출력 600마력에 66.3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기존 모델 대비 풀스로틀 가속 반응 속도가 약 20% 향상됐다.

2020 니스모 GT-R 트랙 에디션은 탄소섬유 루프와 스페셜 브램보 카본 세라믹 로터와 캘리퍼(앞쪽 16.1인치, 뒤쪽 15.3인치)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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