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하이] 콘티넨탈, CO² 줄이는 회생 제동 시스템…에너지 회수율 32%↑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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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18 14:44
[2019 상하이] 콘티넨탈, CO² 줄이는 회생 제동 시스템…에너지 회수율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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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이 이산화탄소(CO²)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에너지 회생 제동 시스템을 선보였다.

콘티넨탈은 2019 상하이모터쇼에서 MK C1 브레이크 시스템의 TÜV 인증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콘티넨탈 측에 따르면, MK C1 전자유압식 브레이크 시스템은 비(非)전자식 하이브리드 브레이크 시스템 대비 CO² 배출량을 평균 약 5g/km 더 줄일 수 있다(D세그먼트급 PHEV 기준).

콘티넨탈은 TÜV 전문가 감독 아래 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방식(WLTP)으로 테스트를 진행했고, MK C1이 탑재된 차량이 평균 160Wh의 에너지를 추가 회수하는 것을 검증했다. 이는 비교 시스템 대비 약 32% 이상 더 높은 수치다.

에너지소비율이 18kWh/100km인 전기차를 기준으로 500km 구간을 달릴 때, MK C1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할 경우 20km를 더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졋다. 고속 제동 성능도 기존 시스템보다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콘티넨탈 측은 “전자식 제동장치인 MK C1은 더 많은 전기를 회수하고, 그 결과 유의미한 CO2 저감 효과를 달성한다”며 “2020년 말 상하이에서 MK C1 생산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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