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코리아가 SUV 전용 프리미엄 타이어 ‘알렌자 001’을 선보였다. 

브리지스톤 알렌자 001은 타이어 생산 최적화 공정이자 실내 테스트 시뮬레이션 기술인 ‘얼티마트 아이’ 시스템을 활용했다. 얼티마트 아이는 타이어가 실제 주행 조건에서 노면과 접촉하는 부분을 측정해 시각화하는 기술이다. 이 과정을 통해 타이어의 제동력, 주행 안정성과 같은 주요 성능이 실제 도로 환경에서 설계 의도대로 정확하게 구현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트레드 설계에는 멀티 라운드 블록 구조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타이어 블록들을 최적의 둥근 형태로 배열해 타이어와 지면의 접촉 압력을 높여 제동력과 직진 성능, 조향 반응 속도를 향상시킨다.

또한, 타이어 블록 끝부분을 둥글게 처리하는 챔버링 기술을 적용해 제동 시 타이어 모서리가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는 현상을 방지한다. 그 결과 제동 시에도 타이어와 노면의 접촉이 평평하게 유지되고 균일한 마찰력을 유지해 제동력이 향상된다.

횡단면에 있는 3D 형태의 M자형 트레드 사이프 설계는 운행 중 타이어가 지면과 접촉할 때 트레드의 변형을 줄여줌으로써 트레드의 불규칙 마모를 감소시킨다. 이 기술로 타이어 수명을 11%가량 늘렸다는 설명이다.

브리지스톤 코리아는 18인치부터 21인치까지 총 16개 규격 제품을 판매한다. 주 대상 차종은 BMW X3 및 X5, 메르세데스-벤츠 GLE, 포르쉐 카이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및 레인지로버 스포츠 등이다.

브리지스톤 코리아 김헌영 대표이사는 “브리지스톤의 SUV용 프리미엄 타이어 알렌자 001은 해외 시장에서 이미 프리미엄 고성능 SUV 모델들의 신차용 타이어로 장착되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알렌자 001은 브리지스톤의 SUV용 타이어 대표 브랜드인 듀얼러에 더해 국내 SUV 운전자들의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혀줄 제품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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